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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1-25 조회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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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축산업 흔들기’ 지나치다
 







“구제역 방역·보상금 헛돈 처럼 호도”…살처분 현장 감성적인 접근도 문제




 사상 최악의 구제역에 대한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가 축산업 흔들기를 넘어 축산 포기론으로 이어지는 빌미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1종 법정 가축전염병 방역현장 및 살처분 가축에 대한 지나친 감성적 접근은 국가적 비상사태인 구제역 방역의 본령을 흐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계에서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국가적 모든 역량을 방역에 투입할 수 있도록 너무 앞서가는 언론 보도나 소모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은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 속에서 두달에 가까운 구제역 방역으로 지칠대로 지친 축산업계는 최근 ‘1조원을 땅에 묻었다’ 또는 ‘20억원 아끼려다 1조2,000억원을 날렸다’는 식의 일부 언론 보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일부 언론은 우리 축산물 연간 수출액이 20억원에 지나지 않는데도 청정국 지위 상실로 인한 축산물 수출 중단을 우려해 백신접종을 미뤄 결과적으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승호 전국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구제역 방역 및 살처분 보상금 등 헛돈을 쓴 것인양 호도하고, 구제역 청정국 지위 유지를 위한 축산업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보도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제역이나 광우병 등 가축 질병을 막아 청정국 지위를 유지 하려는 노력은 수출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런 논리는 경제성이나 비교우위 주장을 끌어들여 축산 포기론으로 비화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이와 함께 살처분 현장 및 매몰 가축에 대한 지나친 감성적 접근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살처분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물론 가슴아프고 안타깝지만 구제역 방역은 회피할 수 없는 비상 상황”이라면서 “지나친 감성적 접근이나 이벤트성 행사는 방역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관계자들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상황이 종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책임소재를 둘러싼 논란 역시 구제역 조기종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구제역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는 것”이라면서 “잘잘못은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 하나 하나 철저하게 따져야지 책임론이 너무 앞질러 가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지난 19일 농협에서 가진 현안 토론회에서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으며 변명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면서 “다만 사실 관계는 분명히 해야 하고, 현재는 (구제역) 조기종식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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