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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구제역 확산 막아달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제발 구제역 확산 막아달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2-10 조회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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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구제역 확산 막아달라”
 







국회 농식품위 의원들이 전하는 설 농심



  “이번 설만큼 농민들의 힘든 삶이 느껴지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지난 2~5일 설 연휴 동안 귀향활동을 하고 돌아온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들은 한결같이 무거운 목소리로 현장의 ‘성난 농심’을 전했다. 이상기후와 쌀값 하락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에 발생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농촌을 ‘웃음 잃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었다고 의원들은 전했다.



◆“구제역, 제발 어떻게든지 막아 주세요”=김성수 한나라당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은 “구제역 발생으로 지역경제가 엉망이 돼 가고 있다”며 “구제역이 하루빨리 종식되도록 방역대책을 강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당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은 “구제역 발생으로 각종 지역행사까지 취소되면서 농가는 물론 중소상인까지 지역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류근찬 자유선진당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보령의 경우 전체 가축의 40% 정도가 매몰처리되면서 지역경제가 혼돈 상태에 있다”며 “모든 농가들이 구제역의 불똥이 어디로 튈 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정범구 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구제역 발생을 어떻게든 막아 달라고 호소하는 농민들의 하소연이 봇물을 이뤘다”며 “농심이 불안과 상처로 가득차 있다”고 밝혔다.



정해걸 한나라당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은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는 여론이 높아 가고 있다”며 “구제역이 진정된 지역에 한해 이동제한 조치 등을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더 커진 삶의 무게…희망을 주세요”=생필품 가격은 오르는데 농업인들이 손에 쥐는 농산물 판매 대금은 오히려 줄어들면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목소리도 늘었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전남 담양·곡성·구례)은 “쌀 농가는 수확량이 줄고 등급도 낮아 수입이 줄었다고 말하고, 시설 농가는 기름값 인상으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범 한나라당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은 “공공비축미 수매량은 줄고 가격까지 떨어져 어려움을 토로하는 농가가 늘었다”며 “반면 생필품 가격은 크게 올라, 농가의 시름이 한층 깊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쌀값이 예전보다 크게 떨어졌는데도 쌀 대책이 왜 나오지 않느냐는 지적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최인기 민주당 의원(농식품위원회 위원장·전남 나주·화순)은 “영농자재값은 오르는데 농산물 가격은 떨어지면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농가가 줄을 이었다”고 밝혔다.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설 연휴 농촌현장을 다녀온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구제역이 종식되면 긴급행동지침(SOP)을 재점검하고, 방역매뉴얼도 다시 만들도록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구제역 발생과 관련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신성범 의원은 “현장의 의견을 정책 및 예산과 연계시켜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고, 김영록 의원은 “갈수록 피폐해지는 농업·농촌의 회생을 위해 근본대책을 고민하고 또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찬 의원은 “농업의 근간인 쌀산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현재보다 쌀값이 상향, 안정되도록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해걸 의원은 “농민이 더 잘살 수 있도록 농협법 개정안을 빨리 처리해 달라는 것이 지역여론이었다”며 “농협법 개정안을 충실히 만들어 국회에서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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