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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 조짐....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사료값 인상 조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2-15 조회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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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인상 조짐…농가 생산비 부담 늘듯/ 사료업체들 “원가 부담 못이겨 점진적 가격 인상 불가피”
 








 최근 국제곡물값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값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축산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그동안 구제역으로 배합사료값 인상 시기를 저울질해 오던 배합사료업체들이 국제곡물값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최근 값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몇몇 업체들은 각 지역축협에 공문서 또는 전화상으로 15일부터 사료값을 종전보다 6~7%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축협들은 축산 농가들이 구제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는 등 구제역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인상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값 인상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배합사료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와 소맥 등 국제곡물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돼 사료업체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초에는 올해 1월 가격을 인상하려고 했지만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농가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어 인상을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국제곡물값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되는 미국의 옥수수 기말재고량 비율이 2월 현재 5.5%로 예년의 30% 수준에 불과해 앞으로 값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원가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며 “사료업체들이 나중에 한꺼번에 값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합사료값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축산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우의 경우 지난해부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배합사료값마저 오르면 이중고를 감당하지 못해 축산업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료업체의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구제역이 종식되는 등 사육여건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을 때까지는 농가와 같이 고통을 분담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곡물값이 올랐다고 무조건 사료값을 올릴 것이 아니라 사료업체 자체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도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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