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양파의 ‘표준규격유통사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최근 양파의 표준규격망출하에 이어 오는 4월1일부터는 표준중량출하까지 시행, 양파 표준규격유통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제도 시행에 앞서 3월 한달간 유예기간을 두고 산지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표준중량 출하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출하주들은 표준규격망(5㎏·8㎏·10㎏·12㎏·15㎏·20㎏)에 따라 정확한 양을 담아 출하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에는 반송조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양파의 표준규격표시에 이어 표준규격망출하까지는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반면 정량 출하는 아직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양파 표준규격유통 3단계사업이 마무리되면 경매 전 무게를 달아 실시하면서 나타났던 경매의 비효율성이 개선되고 소비자 신뢰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길 농산물류팀 과장은 “양파 표준중량유통을 위해 전단지를 만들어 산지에 집중 홍보하고 시장 관계자들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표준규격표시나 표준규격망출하가 조기 성과를 낸 만큼 표준중량유통도 제도가 시행되면 이른 시일 안에 정착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