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구제역 사태 이후 급등한 축산물 수입가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반면 채소류 수입가격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이 4일 발표한 ‘2월 농축수산물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수입가격은 1㎏에 499원으로 1월에 견줘 35%나 올랐다. 수입물량도 전월보다 3배 늘어난 1,435t에 달했다. 양파 역시 1㎏당 수입가격이 전월 대비 29%나 뛴 824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33.9% 오른 가격이다. 이밖에 생강과 냉동마늘이 전월 대비 각각 36.5%와 7.5% 오르는 등 거의 모든 채소류 수입가격이 강세를 이어 갔다.



　이에 반해 미국산 냉동소갈비 수입가격은 1㎏당 7,870원으로 전월 대비 9.2% 하락했고, 물량도 53.2% 급감했다. 냉동삼겹살도 전월보다 0.6% 하락한 4,538원을 기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의 한파와 가뭄 등으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아 채소류 수입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