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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구제역 파동..."대체소비"는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물가 인상.구제역 파동..."대체소비"는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3-10 조회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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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구제역 파동…‘대체소비"""" 는다
 





















 








  치솟는 물가에 구제역 등이 장기화하면서 우유 대신 두유, 쇠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두부나 어패류 등의 대체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어패류 담당직원이 고등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우유대신 두유, 정육대신 수산물 등 교체 뚜렷…소비자 10~20% 값싼 대형마트 PB상품 선호



 “요즘은 정말 장보기가 무서울 정도예요. 그나마 만만했던 돼지고기값도 쉽게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올랐죠.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채소만 먹일 수 없어 오늘은 대신 오리고기나 사 가려고요.”



 지난 4일 농협고양유통센터에서 만난 주부 홍숙자씨(48)는 요즘 장보기가 겁난다고 말한다. 물가가 턱없이 오른데다, 구제역 등으로 축산물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선뜻 물건에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치솟는 물가에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구제역 장기화로 우유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두유가, 물가 인상으로 음식점 밥값이 크게 오르면서 라면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월11일부터 24일까지 두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5% 늘었다. 같은 기간 멸균우유 판매량도 35%가량 증가했다. 이마트 역시 올해 1월 두유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본격화로 우유 수요가 집중돼 시중에서 우유 품귀 현상이 일게 되면 두유 판매량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육·수산물·채소 등 신선식품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음식점 밥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라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유명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 바이더웨이’가 지난 2월7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800여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6.8%, 46.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근 폭설 등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하자 건채소가 뜨고 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은 건채소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40% 늘었다고 밝혔다.



 구제역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돼지고기 대신에 고등어와 꽁치·삼치 등의 수산물을 구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두부와 오리고기·닭고기·콩고기 등도 돼지고기의 대체품목으로 인기다. 실제 농협고양유통센터의 경우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2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어패류의 소비가 10~20% 늘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가공해 돼지고기와 비슷한 맛을 내도록 만든 콩고기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채식 전문 쇼핑몰인 ‘베지푸드’에 따르면 콩고기의 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배나 증가했다.



 가공식품도 사정은 비슷하다. 유명 상품과 견주어 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싼 자체상표부착(PB) 상품이 잘 팔린다. 대형 마트의 PB 상품은 같은 수준의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값이 10~20% 저렴해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떨어진데다, 물가 상승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이 비슷한 만족을 얻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대체상품을 찾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대체상품의 매출은 점점 늘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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