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농지 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토지 거래량은 총 17만6,232필지, 1억4,735만1,000㎡로 전년 같은 달에 견줘 필지는 5.1% 늘었으나 면적은 2.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보다는 필지(7.6%)와 면적(5.6%) 모두 줄었다.
특히 농지는 밭과 논 모두 거래가 줄었다. 밭 거래는 필지를 기준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2.9% 줄고, 논은 6.5% 줄었다. 밭은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동안 연속으로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고, 논은 지난해 5월 이후 11월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월 농지가격은 밭이 전달보다 0.12%, 논은 0.09% 상승했다. 거래량이 줄면서 농지가격은 밭과 논 모두 매월 소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