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가축 매몰지 오염발생지역 상수도보급 사업대상 현지조사(3~4월)를 토대로 추가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구제역 매몰지 주변환경 관리대책 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 매몰지 인접지역 500m 이내 추가소요 예산은 국고 약 1,604억원으로 추산됐다”며 “예비비 또는 국고채무부담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차관은 다만 “지역에 따라 (상수도) 보급의 비효율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런 곳은 관정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