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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파프리카"쓰나미"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일본 대지진 여파..파프리카"쓰나미"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3-29 조회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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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여파 … 파프리카 ‘쓰나미’
 









수출 차질로 국내 반입량 증가…값 하락세



 일본 대지진 여파로 국내산 파프리카의 일본 수출 물량 일부가 국내시장에 본격 출하되면서 공영도매시장의 경락값이 떨어지는 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자 농가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농가 및 생산자단체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서울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파프리카의 양은 평소 하루 반입량이 30t 수준에서 최근 50t가량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이후 지난 10일간(14~24일) 가락시장 내 파프리카 반입량은 485t으로 지진 발생 이전 같은 기간 동안 출하된 물량(366t)보다 33%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반입량(284t)과 비교하면 무려 71%나 늘어난 물량이다.



 파프리카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거래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대지진 발생 이전인 3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서울 가락시장에서 노랑파프리카는 5㎏ 한상자당 평균 3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지진 발생 이후 최근에는 2만4,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가격보다도 1만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경남 창원에서 파프리카 농사를 짓고 있는 정의일씨(51)는 “일본 수출 물량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이 당초 수출 물량의 20~30%를 국내시장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지금은 국내시장에 일부 물량이 풀리지만 일본 지진 피해가 장기화될 경우 파프리카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5월쯤에는 이보다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처럼 파프리카 농가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파프리카 농가 및 생산자단체들은 일본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벤트 행사를 앞당겨 개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 수출에 참여하는 파프리카 농가들 중 일부는 열매솎기 등을 통해 파프리카 생산량을 줄이는 등 공급과잉을 해소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운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은 “파프리카 수요가 높은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수출선을 변경하는 문제를 타진하기 위해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불가피하게 일본 수출 물량의 일부를 국내시장에서 소화해야 하는 만큼 국내 소비를 늘리기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당초 5월에서 4월로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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