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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동제한 해제 지역경제 생기찾나 글의 상세내용
제목 가축 이동제한 해제 지역경제 생기찾나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3-30 조회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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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이동제한 해제 지역경제 생기찾나
 







경북, 농가 재입식위해 축사 소독…축산물 시식행사 … 충남, 논산딸기·주꾸미 등 지역축제 개최 준비 한창



 구제역 발생이 한풀 꺾이면서 전국적으로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사실상 해제됐다.



 2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가축 이동제한지역으로 남아 있는 곳은 충남 홍성 한곳뿐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구제역이 발생해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75개 시·군 가운데 74곳이 해제된 것이다.



가축 이동제한은 마지막 살처분을 하고 2주가 지난 후 가축방역관이 임상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해제할 수 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가축 이동제한이 풀리면서 구제역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지역 경제도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16일 이동제한이 해제된 경북 안동의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한우 농가들은 재입식을 위해 축사를 소독하고 미뤘던 축사시설 수리도 함께하고 있다. 안동에서도 가장 피해가 심했던 서후면의 경우 지난 21일 마을 주민과 마을 공동방제단 200명이 모여 대대적인 축사 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의 주도로 지역 경제 살리기 전통시장 방문 구매사절단 3,000명이 안동을 방문, 전통시장에서 지역 농특산물과 먹을거리를 구매하고 하회마을 등을 둘러봤다.



 경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유태)도 가축 이동제한이 해제된 지난달 하순 이후 각종 회의와 행사를 안동에서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농협들도 미뤘던 총회와 운영공개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준비하고 있다.



 봉화군은 안동봉화축협(조합장 권기수)과 공동으로 22~24일 3일간 축산물 소비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시식 행사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남지역도 지역 축제 개최가 다시 추진되면서 지역 경제에 온기가 돌고 있다.



 서천군은 4월2~15일 서면 마량리 동백정에서 ‘동백꽃 주꾸미축제’를 개최한다. 서천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진정돼 가고 있어 축제 개최를 확정했다”며 “관광객 32만여명이 찾는 이 축제가 개최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시도 4월8~10일 ‘논산 딸기축제’를 예정대로 연다는 계획이다. 이 축제는 관광객수만 75만명에 달하고,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190억원에 달해 지역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관모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구제역 발생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축제 준비를 했다”며 “구제역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축제를 예정대로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제역 여파로 축산물 소비가 계속 침체를 보이고 있고, 전국 85개 가축시장이 아직까지 폐쇄된 상태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북 김제의 한 도축장은 이달 들어 하루 도축 물량이 소 15마리, 돼지 500마리가량으로 평년 이맘때를 계속 밑돌고 있다. 도축장 관계자는 “값싼 외국산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데 반해 국내산 가격은 많이 올라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연 전북농협지역본부 축산팀장은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지만 아직 가축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가 살아나려면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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