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체 예산에서 농림수산식품 관련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2010~2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 국가 전체 예산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농림수산식품 관련예산의 연평균 증가율은 0.5%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4년에는 전체 예산(353조원) 대비 농림수산식품 관련 예산(17조6,000억원) 비중은 5%로 낮아질 전망이다.
나라 살림살이가 커지면서 정부 전체 예산과 농림수산식품 관련 예산이 모두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율 면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나 괴리율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지난 2005년부터 나타난 현상이다. 정부 전체 예산에서 농림수산식품 관련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6.6%에서 2011년 5.7%로 낮아졌다.
올해 농림수산식품 관련 예산은 지난해 17조2,571억원에서 17조6,303억원으로 2.2%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