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급등세가 한풀 꺾였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25일 산지 쌀값은 80㎏ 한가마에 15만3,288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열흘 전의 15만2,768원에 견줘 0.3%(520원) 오른 가격이다. 각 조사일을 기준으로 열흘 전과 비교한 쌀값 상승률은 ▲2월25일 1.1% ▲3월5일 1.2% ▲15일 1.5% ▲25일 0.9% ▲4월5일 1.2% 등 최근 2월 말부터 1%대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오다 4월15일에는 0.3%로 주춤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쌀 2차 공매 및 실수요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2009년산 정부쌀 방출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크게 완화됐다”며 “정부쌀 방출 확대로 산지 유통업체의 원료곡(벼) 부족 문제가 해소되면서 향후 산지 쌀값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