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인장 열매나 열대과일 등 이색 원료로 만든 식음료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채음료 전문 브랜드인 가야농장은 최근 주스 음료로는 특이한 백년초 열매와 홍시를 원료로 한 음료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백년초 열매 ‘뚜나’를 이용한 <레드 선인장농장>과 최고 품질의 청도반시만을 사용해 만든 <홍시농장>이 그것. 특히 멕시코가 원산지인 뚜나는 브로콜리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2배 이상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해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롯데칠성음료도 지난해 중남미 사람들이 물처럼 즐겨 마시는 마테차를 출시했고, 정식품은 지난달 숙취 해소 음료에 주로 쓰이던 헛개나무를 두유에 첨가한 <헛개두유 베지밀 활력>(사진)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헛개두유 베지밀 활력>에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1,250㎎이 들어 있다.
또 롯데칠성과 해태음료는 최근 아마존 원시림에서만 자라는 ‘과라나’ 추출물을 사용한 음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업계가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새로운 원료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음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맛은 물론 기능성까지 갖춘 다채로운 제품들이 개발돼 소비자들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