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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떨어지는데 규제는 되레 강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산물값 떨어지는데 규제는 되레 강화”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5-06 조회 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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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떨어지는데 규제는 되레 강화”
 







양파 정량출하 유예 끝나 5월부터 엄격 적용 … 총각무 종이박스 포장출하 손 많이 가 ‘원성’



 최근 농산물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규제는 강화되는 추세여서 농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1일부터 양파 정량출하 집중 단속이 실시되고 있고, 본격 출하기를 앞두고 있는 총각무는 포장화를 둘러싸고 농가의 원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동안 양파 농가에서는 인건비 상승 등을 문제삼아 4월부터 실시된 양파 정량출하를 두고 표준규격출하에 적합한 망 제작 등 산지에서 준비가 될 때까지 시행을 유예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양파제주협의회 등 생산자단체는 협의를 통해 4월 말까지 양파 정량출하 계도기간을 갖는 데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에 따라 공사는 5월부터 출하되는 조생양파에 대해서는 표준규격출하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양파값이 폭락 수준으로 떨어지자 농가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양파 정량출하에 대한 불만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강창규 제주 서귀포 대정농협 대리는 “양파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지는데도 정량출하로 인해 양파를 일일이 무게를 달아 담아야 하는 등 인건비만 오르자 농가 불만도 최고조에 이르렀다”면서 “아예 자포자기하는 농가까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2월부터 종이박스 포장출하만 허용된 총각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근 소비가 줄면서 값이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골판지 종이박스 포장출하로 포장비가 100만원 이상 올랐고, 기존의 단 묶음작업에 박스 포장작업까지 더해져 인건비 상승폭도 커졌다.



더욱이 기온이 상승하는 5월에는 박스포장으로 인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운송과정에서 잎이 시들어 버리는 현상으로 수취값이 떨어지는 데 대해서도 농업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경기 평택에서 총각무를 재배하는 오선규씨(57·안중읍)는 “5월 말 가락시장에 총각무를 출하할 예정인데, 박스 구입비에다 단 묶음작업까지 이중 삼중의 노력이 들어갈 것”이라면서 “더 큰 문제는 종이상자라 물을 뿌릴 수 없어 잎이 누렇게 변할 경우 소비자가 외면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물뿌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종이박스상자에서 플라스틱상자로 총각무 포장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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