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지진과 원전사고에 따른 일본 내 소비 감소로 수출길에 빨간불이 켜졌던 파프리카가 캐나다에 첫 수출됐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하영제)는 전북 김제의 농산무역을 통해 지난 16일 캐나다에 10t의 파프리카가 첫 수출됐다고 밝혔다.



　파프리카는 최근 일본 지진발생 이후 일본 내 소비가 침체되면서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aT는 파프리카 국내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수출 농가의 고충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판단해 파프리카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다변화를 모색해 왔는데,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aT는 이번 첫 수출에 따른 후속조치로 5월 말 캐나다 현지에서 판촉전을 개최하고, 상반기 중에 호주와 대만에서도 파프리카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캐나다 수출을 통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파프리카 수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과잉 생산된 파프리카의 판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