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들의 새로운 연합조직인 ‘농수축산연합회’가 24일 창립했다.
현재 농민단체 연합조직으로는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소속 26개 농민단체가 모여 지난 3월15일 출범시킨 한국농민연대가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10개 농민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노총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국 농업에 대안을 제시하는 농민조직으로 자리 잡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출범한 농수축산연합회에는 한농연과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토종닭협회, 전국약용작물품목대표총연합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농수축산연합회 상임대표를 맡은 김준봉 한농연 회장은 “농수축산연합회는 농업정책에 대안을 제시하는 조직으로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려운 농어업 여건을 극복하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