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대되고 있는 벼 친환경 포트 이앙재배시 적정 육묘일수는 3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초기생육·쓰러짐·수량 등을 고려해 포트 이앙재배의 육묘일수를 35일로 했을 경우 일반 이앙재배에 비해 출수가 3일 빠르고, 주당 영화수(벼알수)도 10~15개 많으며 쓰러짐에도 강하다고 밝혔다.
또한 수량도 10a(300평)당 545㎏으로 일반 이앙재배 대비 9%, 25일 육묘 대비 2%, 45일 육묘 대비 5% 각각 증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트 이앙재배는 다공 포트를 이용해 한구멍에 볍씨 2~3개를 파종, 재배하는 방법으로 일반 이앙재배에 비해 상토량(50% 정도)과 종자량(70%)이 절감되고 결주율도 낮다. 또 초기 활착과 분얼이 빠르고 쓰러짐 안정성 때문에 충남의 대표 품종인 <삼광> 벼 재배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농업기술원의 관계자는 “포트 이앙재배는 묘가 크고 건실해 물을 깊게 댈 수 있어 잡초 방제효과도 높아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유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