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배추값은 봄배추보다는 약간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7월 배추값은 공급량은 증가하는 반면, 전체 수요는 11% 감소해 지난해 같은달보다 61~68%, 평년보다는 29~41% 낮으나, 6월 가격보다는 14~36% 높은 상품 10㎏ 기준 도매가격이 2,500∼3,000원으로 전망된다.
7월 하순으로 갈수록 약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장물량을 확보한 대량수요처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돼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출하량이 예상치보다 감소할 경우, 7월 배추값은 상품 10kg 한 망당 도매가격이 4,000원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고랭지배추는 출하량이 작년보다 많고, 배추저장량이 늘어 7월보다는 값이 높으나 작년과 평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