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中 햇마늘 가격폭락…국내 시장 ‘초긴장’ 글의 상세내용
제목 中 햇마늘 가격폭락…국내 시장 ‘초긴장’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7-25 조회 1211
첨부  














中 햇마늘 가격폭락…국내 시장 ‘초긴장’
 







수입업자 “고율관세 물어도 남는 장사”…농가피해 최소화 방안 서둘러 마련을



 중국의 햇마늘 가격이 폭락하면서 국내 마늘시장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중국 칭다오지사에 따르면 전 세계 마늘 생산량 1위 국가인 중국에서 최근 2년 연속 마늘 가격이 크게 오르자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늘렸다. 마늘 주산지인 산둥(山東)성의 재배면적은 2009년 7만2,000㏊였으나 지난해엔 8만7,000㏊, 올해는 10만4,000㏊로 2년 만에 44%나 확대됐다. 같은 기간 동안 허난(河南)성과 장쑤(江蘇)성 지역에서도 마늘 재배면적이 20~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겨울에는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 올봄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나 증가한 것으로 관계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마늘 가격은 6월부터 계속 떨어져 산둥성의 햇마늘 가격은 7월19일 현재 1㎏당 2위안(약 330원)까지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 80%나 하락한 것이다. 불과 두달 전인 지난 5월 산둥성 진샹(鄕)에선 햇마늘이 1㎏당 2.8~3.1위안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산 햇마늘 가격이 이처럼 크게 떨어지자 한국의 수입업자들이 대거 중국으로 몰려들어 마구 사들이고 있다. 중국산 마늘값이 낮아 고율관세(360%)를 물고 수입해도 1㎏당 ▲통마늘은 2,510~2,990원 ▲깐마늘은 4,020~4,360원이면충분해 국산 마늘과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여겨서다. 7월19일 기준으로 국내 도매시장의 국산 마늘 1㎏당 평균값은 ▲통마늘 난지형(상품)은 4,250원 ▲깐마늘(상품)은 5,730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중국산 마늘 수입량은 6월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의하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마늘은 통마늘 96t, 깐마늘 36t, 냉동마늘 3,160t이었다. 그러나 7월 들어 상황이 돌변해 15일까지 통마늘은 456t, 깐마늘은 1,165t이나 중국에서 사들였다. 냉동마늘도 7월(15일까지)에만 1,116t을 추가로 수입한 상태다.



 마늘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늘의 대량 수요처인 음식점 등에서 깐마늘을 선호하는데다 중국에선 마늘 껍질을 손으로 벗겨 기계로 작업하는 국산보다 중국산 깐마늘의 외관이 좋다”며 “앞으로 깐마늘 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함정운 aT 해외시장분석팀장은 “마늘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서 마늘 가격이 하락세를 보여 향후에도 민간업자들의 수입이 지속될 것 같다”며 “국내 마늘산업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