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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햇마늘 시중에 판칠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중국산 햇마늘 시중에 판칠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7-27 조회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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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햇마늘 시중에 판칠라
 







보따리상 깐마늘 반입 한달만에 재개…aT 8월에 5천 t 정식 수입 ‘설상가상’



 통관이 강화되면서 보따리상을 통한 반입이 중단됐던 중국산 깐마늘이 한달 만에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산 햇마늘이 본격 수입되면서 국내 마늘값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보따리상을 통한 중국산 깐마늘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마늘산업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 비닐포장으로 들여와=본지가 23일 평택항 등을 취재한 결과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들이 안전성 검사 등 통관이 강화되면서 6월17일부터 반입을 중단했던 중국산 깐마늘을 5㎏으로 비닐포장해 골판지 상자에 담아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평택세관 관계자는 “보따리상이 들여온 중국산 깐마늘을 중앙분석소에서 정밀 분석한 결과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21일부터 통관업무를 평상시 수준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깐마늘에 대한 항만세관의 통관검사가 평상시 수준으로 되돌아가자 수집상들이 보따리상들을 통해 중국산 깐마늘을 다시 들여와 국내 재래시장 등에 대량 유통시키고 있다. 더욱이 보따리상을 통한 중국산 깐마늘은 고율의 관세(360%)를 물고 정식 수입된 중국산 깐마늘보다 1㎏당 1,000원 낮게 시중에 공급돼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1㎏당 4,000원 안팎 거래=현재 보따리상을 통해 반입된 중국산 깐마늘은 재래시장에서 도매가격으로 1㎏당 4,000원 안팎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재래시장에서 20년 동안 마늘 등을 판매해 온 상인 염모씨는 “보따리상의 깐마늘이 시장에 반입되면서 국산 마늘 판매량도 현격히 줄어들었다”면서 “보따리상이 반입한 깐마늘은 정식 수입된 깐마늘보다 20%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식당)들이 선호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보따리상 깐마늘을 구입하러 온 고객들이 다른 농산물도 함께 구입하는 등 보따리상 깐마늘을 취급하는 곳만 장사가 잘되자 재래시장 도매상인들이 너도나도 보따리상 깐마늘을 취급하려 든다”고 말했다.



 중국산 깐마늘은 7월15일 현재 민간업체를 통해 1,165t이 수입됐으며, 8월 중에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할당관세물량 5,000t이 중국으로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국산 깐마늘 도매가격 하락세=이처럼 중국산 깐마늘이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는 데다 보따리상 물량까지 시중에 대량으로 풀리면서 국산 마늘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 가락시장에서 국내산 깐마늘 도매가격은 1㎏ 상품 기준으로 6월 초보다 500원가량 하락한 6,4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난지형 마늘값도 7월 초 5,000원대에서 최근 3,600~4,200원으로 10%이상 떨어지는 등 국산 마늘값은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박종규 경남 남해 동남해농협 경제상무는 “민간업체에서 수입하는 중국산 깐마늘 때문에 국내 산지 마늘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보따리상 물량까지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되면 국내 마늘산업은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한편 보따리상이 들여오는 깐마늘은 자가 소비용으로 한정해 면세 대상이 되지만 이것을 시중에 유통시키면 관세 포탈 등 명백한 불법이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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