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기간 사과·배 공급물량은 11만~12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올해 추석 기간에 사과와 배 공급물량이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하겠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기상여건이 회복되면 지난해 수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추석 기간에 공급된 사과는 6만1,000t, 배는 6만4,000t이었다.
농식품부는 사과의 경우 지난해에 견줘 착과량은 적으나 충북과 경북지역 주산지의 태풍 피해가 거의 없고 농가들이 추석 출하를 겨냥, 재배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추석 기간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1.7~9.8%가 적은 5만5,000~6만t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배는 생육이 평년보다 좋고 착과량도 지난해에 견줘 10% 이상 많아 추석 공급량은 전년보다 6.2~17.2% 준 5만3,000~6만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