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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 경쟁력 확보가 살길”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국산밀, 경쟁력 확보가 살길”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9-02 조회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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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밀, 경쟁력 확보가 살길”
 









소비확대 위한 포럼



 가격은 외국산보다 3배나 비싼데 품질은 좋다고 할 수 없고, 정부의 지원정책과 홍보는 특별한 것이 없다. 그래서 자급률은 1.8%에 불과한데 정부는 이를 2015년까지 10%로 확대한다고 한다. 국산밀 이야기이다.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8월30일 국회에서 개최한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포럼’에서 토론자들은 국산밀을 육성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소하는 데 정부 정책이 집중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자들은 국산밀 소비 확대의 가장 큰 문제로 수입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을 우선 지적했다. 올 6월 기준으로 급식물품 시장가격 조사에 따르면 수입밀은 1㎏에 1,259원인 반면 국산밀은 4,010원으로 3.2배가 높았다.



 김기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맥료사료작물과장은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국산밀의 적정 가격은 수입밀 대비 1.5배 정도이고, 그 이상일 경우 구매의사가 급격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국산밀의 생산량을 늘려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항식 아이쿱(iCOOP)생활협동연합회 사무처장은 “일본의 경우 수입밀과 국산밀간의 가격 차이를 보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10%의 자급률이 달성될 때까지 국산밀에 대해 정부가 직접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산밀의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다는 것도 지적됐다. 김기종 과장은 “국산밀은 산지별로 연도별로 품질에 큰 차이가 나고 있다”며 “용도별로 품질을 개량하고 산지별로 생산량과 품질현황 자료들을 축적해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춘선 CJ 솔루션센터장은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품질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부 역할 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의옥 전국학교영양사회 부회장은 “학교에서 국산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헌중 ㈜우리밀 대표이사는 “소비확대 없이 생산확대 없다”며 “정부와 생산자조직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자조금을 조성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 역할 확대와 관련, “공공비축제를 도입해 국산밀이 안정적으로 생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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