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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채소, 대형마트 소리없이 잠식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입채소, 대형마트 소리없이 잠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09-20 조회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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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채소, 대형마트 소리없이 잠식
 







소비자 반감 줄어 취급늘듯



 대형 마트 신선식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수입채소 종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산 당근, 중국산 무, 중국산 송이버섯, 중국산 양배추, 미국산 양상추, 미국산 로메인상추, 미국산 셀러리 등 다양한 수입채소들이 대형 마트에서 팔려 나가고 있다.



 그동안 대형 마트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국내산 채소를 우선적으로 판매해 왔다. 단호박·브로콜리 등 소량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산 공급이 극히 어려울 때에 한해 일시적으로 수입채소를 판매해 왔던 것이다. 이는 대형 마트의 주고객층인 일반 가정 주부들이 수입채소를 꺼려하고 국내산 채소 위주의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었다. 양파값이 치솟아 수입량이 급증해도 대형 마트에서는 수입양파를 찾아볼 수 없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이후 이상기후 여파로 채소 수급과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자 이를 기회로 삼아 대형 마트들이 하나둘 수입채소 판매를 늘려 가고 있다.



 대형 마트의 이런 변화는 수입채소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이 어느 정도 희석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배추대란 때 정부가 주도적으로 배추를 수입, 시장에 공급한 일 등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수입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본 것이다. 이제는 가공업체나 외식업체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수입채소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농산물 원산지에 대한 인식이 엷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 대형 마트 관계자는 “유통업체들은 안정적인 공급과 저렴한 가격 등의 이유로 이미 오래전부터 수입채소의 판매를 다각적으로 고민해 왔다”면서 “다만 수입채소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에 막혀 판매하지 못했는데 이제 물꼬가 트인 만큼 앞으로 취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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