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신곡 수요량 418만t을 조금 웃도는 420만t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9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박현출 기획조정실장은 이렇게 보고하고 “풍흉 등 수확기에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로 ‘쌀 수급 안정대책’을 수립, 상황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실장은 또 “적정 쌀 생산, 식량자급률 제고, 유통·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쌀산업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중이며, 다음달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농식품부가 간략하게 보고한 종합계획에는 지난해 기준 86만㏊인 밥쌀용 벼 재배면적을 2015년까지 70만㏊로 줄이는 대신 논 타작물 재배면적을 12만7,000㏊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정부가 쌀 감산정책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