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후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보다 하락해 지육(박피 기준) 1㎏에 5,000원대 초반을 형성할 전망이다. 육계 산지가격도 1㎏에 1,500원대를 기록,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돼지, 육계 축산관측을 통해 10월 돼지 지육 가격을 1㎏당 5,000~5,300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하락세는 돼지고기 수요 감소, 냉동수입육 재고 증가, 도매시장 출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돼지 지육 가격 약세는 11월 이후에도 계속돼 ▲11~12월 5,000~5,300원 ▲내년 1~3월 5,100~5,400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10월 육계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6,252만마리로 전망된다. 10월 도계마릿수는 육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4.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이에 따라 10월 육계 산지가격은 1㎏당 1,400~1,600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 하락한 것이다. 농경연은 11~12월에도 도계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