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하면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빨간색 과일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와 전혀 다른 사과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미니사과. 자두 정도의 크기로 한입에 쏙 들어간다. 크기가 작은 만큼 껍질째 먹어야 하기 때문에 세척된 상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색깔을 달리한 사과도 있다. 일명 ‘황금사과’로 기존 사과와 달리 노란색을 띤다. 껍질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한 특성이 있다.
이런 상품들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쇼핑의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주류 상품으로 자리 잡기는 어렵겠지만 요즘에는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볼 때 틈새시장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있다는 평가다.
미니사과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주변 사람들하고 나눠 먹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