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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자급률 50%선 붕괴 눈앞 글의 상세내용
제목 건고추 자급률 50%선 붕괴 눈앞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11-24 조회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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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자급률 50%선 붕괴 눈앞
 









재배감소…비가림시설 예산 등 지원 시급



 올해 건고추 자급률이 사상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건고추 자급률이 50% 이하로 떨어진다는 것은 국내 건고추 수요의 절반 이상을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 건고추로 채워야 한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위협할 또 다른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내부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1년산 건고추 소비량은 20만t에 달하는 반면 국내 생산으로 충당이 가능한 물량은 8만4,000t에 불과해 자급률이 역대 최저수준인 4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건고추 자급률은 2000년 91%에서 2005년 74%로 줄었고 2010년에는 51%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어 올해는 전년대비 재배면적이 2,010㏊(4.5%) 줄어 역대 최저수준인 4만2,574㏊에 그쳤다. 또 기상악화 속에 병 발생 증가까지 겹쳐 작황이 극도로 부진했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는 올 생산량이 8만2,600~8만6,000t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건고추 자급률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추는 품목 특성상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데 급속한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이 갈수록 심화될 수밖에 없어 면적의 추가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건고추 자급률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재배면적 확대에 초점을 둔 정책적인 접근보다는 생산성 제고 대책이 현실성 있는 대안이며, 비가림시설 지원이 그 핵심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추 비가림시설을 하면 단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역병과 탄저병 등 병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농약투입 횟수가 노지재배의 절반 이하로 줄어 생산비 절감은 물론 병 방제를 위한 노동력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고추 비가림시설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문제는 예산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여야 의원들과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고추 생산기반 안정을 위한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최대 528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그러나 예산당국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아 사업예산 반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요구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시범사업 대상은 60㏊에, 지원예산은 72억원 규모로 줄어 형식적인 사업에 그칠 공산이 크다.



이와 관련 김병률 농경연 미래정책연구실장은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비가림시설하우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며 “실질적인 예산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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