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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1년…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구제역 1년…아직 끝나지 않았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11-30 조회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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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1년…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국내 축산농가를 뒤흔든 지 1년이 지났다. 구제역으로 돼지 330만마리, 소 15만마리, 젖소 3만5,000여마리 등이 살처분돼 돼지 파동과 우유 파동을 가져왔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3조원을 웃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업 생산액 감소율을 2010년 기준으로 돼지 32%, 낙농 8.4%, 한육우 3.9%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전체 사육마릿수의 3분의 1을 매몰한 양돈농가들은 “구제역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면서 “그동안 구제역을 유발했다는 ‘죄인’ 취급은 물론 지난 1년 동안 특별한 소득도 없는 상태에서 보상금도 제대로 못 받아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유럽(EU) 자유무역협정(FTA)은 물론 최근 한·미 FTA 비준동의안까지 통과해 축산농가와 업계의 시름이 깊다.



 구제역 악몽은 지난해 첫 발생지인 경북지역에서 특히 깊다. 올해 17건의 구제역 의심신고 가운데 15건이 경북지역에서 접수됐다. 이 지역에서는 가축이 평소와 달리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침만 흘려도 즉각 신고를 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구제역 악몽에서 느슨해진 면모도 나타나고 있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미접종에 따른 과태료를 물고 말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률도 돼지의 경우 67% 내외에 불과해 재발 가능성이 적지 않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재발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해 방역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면서 “특히 구제역 발생이 잦은 겨울로 접어들어 농가는 물론 전 국민이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은 “정부는 구제역 예방백신에 대한 부작용 여부를 명쾌하게 밝히고 부작용이 있다면 농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협회 차원에서도 축산업 이미지 개선 및 구제역 재발 방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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