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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단경기 쌀값 약보합 예상 글의 상세내용
제목 내년 단경기 쌀값 약보합 예상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11-30 조회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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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단경기 쌀값 약보합 예상
 









농가 벼 판매늦춰…12월 80㎏ 16만5천원선 전망 … 생산량 많아 내년엔 값 역전 가능…산지반응 냉담



 내년 단경기(7~9월) 쌀값이 올 수확기 가격보다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하지만 쌀값 상승 기대감으로 출하가 지연되고 있어 단경기에 오히려 쌀값이 낮아지는 역계절진폭이 우려된다는 예측이다.



 쌀 통계와 가격전망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 같은 분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25일 발표한 ‘쌀관측 12월호’에서 내년 단경기에 쌀값이 올 수확기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산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지 농가들이 값 상승 기대로 벼 판매를 늦춤에 따라 수확기에는 물량 부족으로 값이 예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단경기에는 값이 수확기에 비해 낮아지는 쌀값 역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은 앞서 지난 17일 올해 쌀 생산량 확정치를 422만4,000t으로 발표했다. 이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산 쌀 생산량이 지난해 생산량 429만5,000t에 견줘 7만1,000t(1.7%) 적지만 민간수요량 404만t보다 18만t 많고, 정부 수요량을 포함한 전체 신곡 수요량을 감안해도 4만t 많아 신곡 수급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쌀값 상승 기대감의 영향으로 산지 농가들은 벼 판매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농경연 관측센터가 벼를 보유한 농가들의 판매 예상시기를 조사한 결과 11월 중에 판매하려는 농가는 41.4%, 12월까지 판매를 계획한 농가는 21.8%, 내년 1월 이후 벼를 판매하려는 농가가 36.8%로 나타났다.



농경연 관측센터가 11월2~10일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벼 판매량과 보유량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농가의 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 줄어든 대신 농가의 2011년산 벼 보유량은 지난해보다 14.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 관측센터는 이에 따라 수확기 시장 공급량은 지난해에 비해 5.3% 적은 365만t에 그쳐 11~12월 산지 쌀값은 80㎏당 16만5,000원 안팎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그러나 내년도 단경기에는 수급상황이 정상적으로 반영되면서 쌀값이 수확기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석호 농경연 모형곡물팀장은 “지난해 통계청의 쌀 생산통계(단수)가 과다추정됐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까지 고려하면 올 생산량 422만4,000t은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 물량으로, 내년 단경기 역계절진폭 발생 우려가 무리한 예측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산지 반응은 냉담하다. 충남의 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는 “산지에서는 정부통계나 수급전망을 믿지 않는다. 생산량 감소폭부터 정부통계와 산지 체감도에 차이가 크다.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는 값 상승세를 진정시키려는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닌가 보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를 것이라는 정부통계 및 농업관측과 이를 믿지 않고 값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는 산지심리가 묘하게 얽혀 시장의 변동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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