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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산업, 소비자 위주로 바꿔야 산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과수산업, 소비자 위주로 바꿔야 산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12-05 조회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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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산업, 소비자 위주로 바꿔야 산다
 







윤태명 교수, FTA발효땐 미국산과 경쟁…“생산자 중심 구조·농가의식 개선 시급”



 우리 과일산업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소비자 중심의 생산체계로의 체질 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윤태명 경북대 원예과학과 교수(사과수출연구사업단장)는 1일 서울 aT센터에서 ‘2011 대한민국 과실대전’ 부대행사로 열린 ‘과수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교수에 따르면 한·미 FTA가 발효되더라도 미국산 오렌지와 포도를 제외하고 사과·배·단감·복숭아는 ‘식물방역법’상 수입금지품목이어서 당장은 국내 반입이 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 과일도 국내시장에 들어와 국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교수는 그 근거로 미국측이 우리 정부에게 자국산 과일의 수입위험평가를 요청, 사과·배는 5단계까지, 복숭아는 4단계까지 평가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수입위험평가 절차가 8단계까지 모두 완료되면 수입금지품목에서 해제된다. 미국산 과일의 수입이 허용되면 한·미 FTA 양허안에 의해 수입시 부과되는 관세가 차츰 낮아져 국내 과일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국내 과일산업 여건은 영세한 농가 규모, 낙후된 기술, 낮은 생산성, 복잡한 유통구조 등 아직도 열악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미국산 과일이 낮은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면 더욱 어려운 처지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사과농가의 10α(300평)당 노동력 투입시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145시간인 반면 미국은 51시간에 불과하다. 농가들 사이에도 기술력과 경영능력 격차가 크게 벌어져 상위 20%에 속한 농가의 소득차이가 ▲사과 3.9배 ▲배 5.7배 ▲복숭아 6.9배 ▲단감 3.9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교수는 현재 생산자 중심의 과일 생산구조와 농가 의식을 소비자 중심으로 서둘러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과일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문제에 전력해야 한다는 것. 또 학교급식에 국산 과일 공급을 늘려 청소년을 주소비층으로 육성하고, 가공기술을 개발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이며, 유통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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