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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포장이 대세다 (중)부가가치를 잡아라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산물, 소포장이 대세다 (중)부가가치를 잡아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12-05 조회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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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포장이 대세다 (중)부가가치를 잡아라
 





















 








  농산물 소포장은 선별비ㆍ포장재비ㆍ물류비 등 비용이 늘어나는 측면이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소포장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사진은 소포장이 정착된 복숭아.



소비자 손길 잡으니 좋은값은 ‘덤’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은 올해 토마토 통합마케팅으로 취급물량 7,062t, 매출 137억6,000만원이라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 비해 물량은 92%, 매출은 108% 성장한 수치다. 눈에 띄는 점은 매출 성장률이 물량 성장률에 비해 16%포인트나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토마토 값을 더 잘받았다는 뜻이다.



 이는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올해 토마토 값이 지난해에 비해 비쌌거나 올해 가격에 관계없이 강원연합이 좋은 값에 토마토를 팔았거나다. 강원도에서 토마토가 출하되는 5~10월까지 토마토 값을 보면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해에는 상품 10㎏ 한상자가 평균 2만6,581원에 팔렸지만 올해는 2만4,811원이었다. 올해 토마토 값이 지난해에 비해 약간 낮았다. 강원연합이 토마토 장사를 잘했다는 결론이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통합마케팅으로 마케팅 창구를 일원화함으로써 공급량 조절을 통해 판매가격을 안정화시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일차적이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대형유통업체에 소포장 공급을 늘렸기 때문이다.



 강원연합은 올해 농협하나로클럽·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1.2㎏·2㎏·4㎏ 등 소포장 상품 공급을 확대했다. 소포장 출하 비율이 늘어나면서 선별비·포장재비·물류비 등 제반비용이 증가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소득이 산지로 돌아왔다. 산지가 소비지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부가가치를 생산해 낸 것이다.



 지윤용 강원연합 차장은 “올여름 토마토 판매실적을 분석해 보니 소포장 출하가 대부분인 대형마트 거래가격이 대포장 출하 중심인 도매시장에 비해 30%가량 높았다”면서 “산지유통센터(APC) 등 산지 조건이 갖춰져 있다면 소포장 출하가 농가에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소포장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현상은 도매시장 출하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주산지인 경북 성주를 중심으로 올해 포장단위를 15㎏에서 10㎏으로 줄인 참외나 경북 영천과 경산 주도하에 10㎏ 소포장 출하를 시작한 천도복숭아의 사례가 그것이다. 두 경우 모두 포장단위를 줄임으로써 농가 수취값이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 더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4.5㎏으로 줄인 복숭아, 2㎏·5㎏ 중심의 포도, 3㎏·5㎏ 출하가 이루어지는 감귤 등 소포장 과일 대부분의 소득이 50% 가까이 증대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소포장 전환이 시도되고 있는 사과는 10㎏으로 전환할 경우 20%, 5㎏은 40%까지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고 대구경북연구원은 예상하기도 했다.



 윤정락 경북 영천 금호농협 상무는 “올해 천도복숭아 10㎏ 출하를 시도해 보니 농가 수취값이 15㎏ 출하 때에 비해 25%가량 높아졌다”면서 “중도매인들이 이제 15㎏ 대포장 상태로 과일을 판매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10㎏ 소포장이 인기를 얻는 것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소포장을 하면 선별이 까다로워져 상품의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했다.



 소포장이 산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름길인 것이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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