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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산 고추 국내시장 위협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인도산 고추 국내시장 위협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12-07 조회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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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산 고추 국내시장 위협
 









10월 608t 첫반입…중국산보다 값싸고 품질 좋아



 국내 고추시장에 중국산 고추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고추농가는 인도산 고추와도 치열하게 경쟁할 운명에 놓였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검역통계에 따르면 올 1~11월 건고추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174%나 많은 1만9,970t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산 건고추는 1만8,620t으로 절대 물량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동안 수입이 없었던 인도산이 올해 처음으로 지난 10월 608t 반입된 데 이어 11월에도 605t이 들어와 국내 고추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인도산 건고추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수급조절용으로 수입한 것으로, 이미 김장철을 앞두고 시장에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방글라데시·베트남·스리랑카·태국 등지에서도 건고추가 국내 외식업체의 식자재용으로 소량씩 수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인도산 건고추의 경우 운송비와 보험·관세를 물고 국내에 반입되는 가격이 1t당 3,200달러로, 중국산의 3,400달러에 비해 낮으면서도 품질은 오히려 중국산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다.



 1㎏당 환산한 수입가격은 인도산이 4,121원으로 중국산의 6,667원에 비해 2,000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격은 국내산 고춧가루(화건)가 도매시장에서 1㎏당 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20%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향후 국내시장에서 인도산 건고추는 중국산과 고추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중국산 농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는 김모씨는 “중국산 건고추가 김장철을 맞아 식당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입량도 지난해에 비해 1만t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 10월 시중에 풀린 인도산 건고추의 경우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가격도 중국산에 비해 저렴해 수입업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산 건고추는 올해 생산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 한해 건고추 수요량인 18만t에 비해 자급률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계청이 11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7만7,100t으로 정부가 공식으로 고추 생산량 통계조사를 시작한 1975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통 전문가들은 건고추 자급률 하락을 막기 위해 생산성을 더욱 늘릴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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