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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현주소 <4부>친환경농산물, 소비자가 미래다 (1)유기 가공식품 소비의향 글의 상세내용
제목 친환경농업 현주소 <4부>친환경농산물, 소비자가 미래다 (1)유기 가공식품 소비의향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1-12-08 조회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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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현주소 <4부>친환경농산물, 소비자가 미래다 (1)유기 가공식품 소비의향
 









구매자들 “앞으로도 계속 소비”



 친환경농식품의 미래를 밝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전문가가 앞으로 친환경농식품은 시장규모도 커지고 전체 농식품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생산자와 공급자 측면에서 분석하면 그렇다는 얘기다. 그러면 소비자 측면에서는 어떨까. 생산자와 공급자가 아무리 친환경농식품 시장을 키우려 해도 결국 해결의 열쇠는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식품을 얼마나 선택하느냐가 곧 친환경농식품 산업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뜻이다. 친환경농식품 소비자 시장을 세차례로 나눠 진단한다.



 ◆유기 가공식품 소비 신장세



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농산물과 함께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 시장규모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유기가공식품 시장규모는 2,158억원으로 연평균 23.3%씩 늘고 있다. 국내 유기가공식품 품질인증 건수는 2004년 38건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258건(378품목)으로 늘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품목별 인증실적을 보면 기타 식품류가 96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다류 71품목, 음료류 56품목, 식용유지류 20품목 등의 순이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식품에 대한 소비를 늘리려는 의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국산 유기가공식품 소비실태’는 이런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소비 더 늘리겠다



국산 유기가공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 10명 가운데 6명, 구매한 경험이 없는 사람 10명 가운데 8명이 앞으로 유기가공식품 소비를 늘리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는 농경연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20대 이상 기혼여성 중 유기가공식품 구매경험이 있는 사람 400명과 경험이 없는 사람 103명 등 모두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 조사에서 유기가공식품을 사 본 사람 중 48.5%는 ‘소비를 늘리겠다’고, 10.3%는 ‘많이 늘리겠다’고 답해 58.8%가 소비확대 의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40.3%는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유기가공식품 구매경험이 있는 사람 대부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할 의사가 있었다. 유기가공식품을 사 본 경험이 없는 사람 가운데는 80.6%(증가 74.8%, 많이 증가 5.8%)가 유기가공식품 소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밀가공식품·반찬류 선호



그럼 소비자들은 어떤 종류의 유기가공식품 구매를 늘리려 할까. 밀가공식품과 신선반찬류를 더 사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유기가공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앞으로 구매 확대의사가 큰 품목으로 밀가루·면류·빵 등 밀가공식품과 김치·두부·장아찌 등 신선반찬류(각각 20.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쌀가공식품(14.5%), 조미양념류(11.8%), 유아식·분유(11.5%) 등이라고 답했다. 구매경험이 없는 사람은 신선반찬류(23.3%)를 구매의사가 가장 큰 품목이라고 답했고, 밀가공식품(17.5%), 조미양념류(11.7%), 사과주스·포도즙 등 음료류(8.7%)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구매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앞으로 유기가공식품 구매를 희망하는 곳을 물어본 결과, 대형할인마트가 36.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거래단체와 전문매장이 각각 17.4%, 농협매장 9.3%, 인터넷 홈쇼핑 5.9%, 백화점 5.8% 순으로 희망한다고 답했다. 현재 주 구입처와 앞으로 구입 희망처의 순위는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직거래단체·인터넷홈쇼핑 등을 구입 희망처로 꼽은 비중은 늘었다. 농경연은 이와 관련 “구입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소비자들의 국산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대형할인마트에 유기농 식품 전문판매코너를 마련하고 편의점이나 온라인매장 등에서도 유기농식품 취급 비중을 늘려 나가기 위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격 인하 필요



국산 유기가공식품 구입 확대를 위해 소비자들은 가격인하(구매 경험자 48%, 비경험자 47.6%)를 가장 많이 원했다. 이어 인증제도 개선과 관리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구매 경험자 24.8%, 비경험자 43.7%)도 중요한 필요사항으로 꼽았다. 유기가공식품 취급 매장이 늘어나야 한다는 응답은 구매경험자(17.8%)가 비경험자(2.9%)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앞으로 지불의사는 일반 가공식품 가격을 1,000원으로 봤을 때 구매 경험자는 평균 1,508원, 비경험자는 1,404원으로 나타났다. 농경연은 “이는 현재 일반 가공식품과 유기가공식품의 평균 가격차 2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국산 유기가공식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대상 가구의 한달 평균 식료품 구입비는 47만6,000원으로 전체 소득의 15.9%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유기가공식품 구입비는 17만7,000원으로 6.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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