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올해 도·농간 소득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11년 하반기 농업경제전망에서 “올해 농가소득은 평균 3,341만원으로 지난해에 견줘 4% 늘 것으로 보이나 도시가구 소득 증가폭보다 작아 도시가구소득의 6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농가소득은 3,212만원으로 도시가구소득(4,809만원)의 66.7% 수준이었던 데 견주면 1.7%포인트 더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이는 도·농간 소득격차가 가장 벌어졌던 2008년의 65.2%보다 낮은 수준으로, 이대로 확정되면 도·농간 소득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지는 것이다.



　1988년엔 농가소득(813만원)이 도시가구소득(776만원)보다 4.8% 많았으나, 20여년 동안 도시가구소득은 6배 늘어난 반면 농가소득은 4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도·농 소득격차는 1990년 97.2%, 1995년 95.1%, 2000년 80.5%, 2005년 78.2%, 2009년 66.6%, 2010년 66.7%로 해가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다.



　농경연은 “앞으로도 도·농간 소득격차는 더 벌어져 2016년 50.4%, 2021년엔 43.2%로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