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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통·식품 키워드 (4)웰빙·상생 글의 상세내용
제목 2012 유통·식품 키워드 (4)웰빙·상생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1-11 조회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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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유통·식품 키워드 (4)웰빙·상생


‘웰빙’ 이미 필수…‘상생’ 새 화두로



포토뉴스

지난해 말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CJ제일제당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인 ‘즐거운 동행’ 제품을 활용한 시식음식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역 중소업체들이 공동으로 만든 브랜드다.



 올해도 국내 식품업계의 웰빙 바람은 거셀 전망이다. 2000년대 초부터 식품업계에 불어닥친 ‘웰빙 바람’은 이제 웰빙을 내세우지 않은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필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아직도 먹을거리 관련 사고가 끊이질 않는데다, 각종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돈을 더 내고서라도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다.



 얼마 전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부 3,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3%의 응답자가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사겠다’고 응답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지난해 비타민 첨가 비스킷 등 기능성을 첨가한 제품이나 하얀 국물 라면 등이 시중가보다 비싼 값에도 인기몰이를 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따라서 2012년에도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산 재료를 사용한 제품과 유기농제품 등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기능성은 더하고 첨가물은 빼고=웰빙 트렌드에 맞춰 ‘무첨가 식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무첨가 식품이란 화학조미료나 방부제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는 대신 이를 천연원료로 대체한 제품으로, 건강을 앞세워 식품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무첨가 식품과 함께 당도·염도·지방을 낮춘 ‘삼저(三低) 식품’도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근 들어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 짠 소금 대신 저(低)나트륨 소금이,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카놀라유 등 고급유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중장년층과 노인층에 국한됐던 건강기능식품의 주소비층이 최근 20~30대 젊은층으로 그 저변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한 시장 전문 조사기관의 ‘건강기능식품 복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74%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제약회사는 물론 최근 식품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시장에 대거 진출하며 제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2010년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2조~3조원은 훌쩍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살리는 ‘상생’이 대세=최근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 발표한 것을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相生)’도 올해의 핫이슈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두부와 김치·장류 등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식품 대기업은 어떤 식으로든 중소기업과의 공존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 지역 중소기업과 ‘CJ제일제당 협력사 상생·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면서 “식품 대기업의 강점을 살려 지역 유망식품 브랜드를 발굴,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의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지역 브랜드에서 전국 브랜드로 성장한 제품만 수십여개. 강원 영월 주천농협의 <백두대간 전두부>는 전국 각지에서 선을 보이게 됐고, 전북 진안의 <부귀농협김치>도 CJ와의 제휴로 일본 수출에 성공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도 중소기업과의 상생방안을 발표하며 29개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지원금을 늘리는 등 협력업체에 대한 각 식음료기업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의든 타의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은 식품업계 성장동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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