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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금맥을 찾는 육종가들 (11)김원기 동부한농 책임연구원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업의 금맥을 찾는 육종가들 (11)김원기 동부한농 책임연구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1-19 조회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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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금맥을 찾는 육종가들 (11)김원기 동부한농 책임연구원


고추전문가로 25개 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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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동부한농 책임연구원이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다.



 김원기 동부한농 육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1994년부터 육종을 시작해 그동안 내수용 15개를 포함해 25개에 달하는 고추 품종을 개발한 고추육종전문가다. 개발한 고추 품종은 <파워스피드> <원기왕성> <전광석화> <강한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표 품종인 <파워스피드>는 역병에 강하고, 매운맛이 강한 조생종으로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고 김연구원은 설명했다.



 김연구원은 <파워스피드> 품종 개발을 위해 육종재료를 수집한 후 국내에 맞는 소재로 선발작업을 지속했다. 역병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역병 접종시험을 거쳐 역병 저항성 계통을 육성하고, 국내에 맞는 모양과 품질을 선발하면서 채종체계도 확립했다. 이를 통해 2009년에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 출시했다.



 김연구원은 “<파워스피드>가 역병계 품종으로 매운맛과 색깔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고춧가루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또 빨리 수확할 수 있어 초기 수확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동부한농의 고추 품종 육종 방향은 소비자들과 재배농가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이를 충족하는 품종 개발에 맞춰져 있다.



 김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는 <원기왕성> <금부자> 고추 품종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강한초> <전광석화> 등도 잇따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원기왕성>은 올해부터 농가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강한초>는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김연구원은 “소비자들은 품질이 좋고 맛있는 고추를 선호하는 반면 재배농가들은 재배안정성이 뛰어난 고추 종자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과 재배농가들의 선호도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고추 품종에 목표를 두고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고추 품종이 1980년대에는 주로 품질계 중심이었다가 1990년대는 바이러스에 강한 품종, 2000년대는 역병에 강하면서 품질이 좋은 품종으로 전환돼 왔다고 분석하는 김연구원은 앞으로는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고추분자마커와 관련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김연구원은 이에 따라 품질과 내병성을 골고루 갖춘 고추 품종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병성분야에서는 역병·바이러스는 물론 탄저병에 저항성이 높은 복합내병성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인도 등 수출국 현지에 맞는 수출전용 고추종자의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구원은 “탄저병 저항성 품종이 없어 해마다 고추재배농가들의 피해가 많은 실정”이라며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육종소재를 구입했고, 앞으로 탄저병 피해가 전혀 없는 고품질 품종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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