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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김치 일본에 눈뜨고 뺏길라 글의 상세내용
제목 막걸리·김치 일본에 눈뜨고 뺏길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2-01 조회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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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김치 일본에 눈뜨고 뺏길라


日기업 무알코올 막걸리 자체 개발 상품화…김치 공격적 마케팅으로 부가가치 높여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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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우에노의 한 김치 상점이 김치가 여름철 스태미나 음식이라는 홍보문구를 걸고 영업중인 모습. 사진제공=순천대 김치연구소



 일본에서 막걸리와 김치가 인기를 얻자 한국산 수입에만 의존하던 일부 기업들이 새로운 맛을 내도록 자체 제조법을 개발해 상품화에 나서는 등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마케팅으로 종주국인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막걸리 수출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동경증권거래소 1부기업인 ‘군에이사’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이른바 무알코올 막걸리를 출시했다. 막걸리 종주국인 우리나라엔 아직 무알코올 막걸리가 상품화되지 않은 상태다.



 이 회사는 이 막걸리에 대해 독자의 효소 당화기술을 적용해 인공감미료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고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냈으며, 쌀 성분인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함유된 새로운 음료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막걸리가 피부미용·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대부분 한국산이 시장을 지배해 온 실정이다. 실제 한국산 막걸리의 일본 수출액은 2009년 540만달러, 2010년 1,558만달러, 2011년 4,800만달러로 해마다 급속히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는 막걸리를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기술을 개발, 생산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일본산 쌀로 막걸리를 빚는 양조장이 30여곳이나 생겼다는 것이 막걸리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주류의 소비성향도 저알코올·무알코올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무알코올 막걸리 출시는 막걸리 종주국인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사건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막걸리 포털 사이트 주로주로닷컴의 명욱 팀장은 “일본에서는 소주·맥주 등 모든 주류에 저알코올·무알코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이번 일본기업의 무알코올 막걸리 개발은 급속히 커지는 일본의 막걸리 시장에서 한국이 한발 밀렸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힘들게 개척해 놓은 일본 막걸리 시장을 빼앗기지 않도록 우리도 각고의 노력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반찬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쓰이는 김치 역시 일본에서는 화려한 마케팅에 의해 부가가치 높은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박종철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김치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여름철 스태미나’ 음식이라는 홍보문구를 부착한 상점이 등장했다. 또한 맥주를 좋아하는 일본인들 사이에선 김치 자체를 훌륭한 맥주안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김치 사진을 넣은 달력이 보급되는 등 김치 종주국인 우리나라보다 더 높은 김치에 대한 관심을 과시하고 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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