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프리카를 재배할 경우 1줄기 유인재배가 관행 2줄기 유인재배 때보다 수확량이 많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프리카 여름재배시 1줄기 재배법이 관행 2줄기 재배보다 10a(300평)당 700만원가량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 파프리카시험장은 벤로형 유리온실에서 2010~2011년 파프리카를 1줄기로 유인해 시험재배한 결과 품종별 차이는 있었지만, 2줄기로 유인해 재배할 때보다 수량이 적색 품종인 <티알프>의 경우 13%, 노랑 품종인 <헬싱키>는 37%, 오렌지 품종인 <부기>는 25% 늘었으며 상품률도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1줄기 재배시 종자비와 육묘비 증가, 큐브·포장상자·양액비료 추가 사용 등 비용이 더 들지만 경제성 분석 결과 2줄기 유인재배보다 평균 10a당 700만원 이상의 소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파프리카는 2줄기 유인재배가 대부분이고, 일부 농가의 경우 3~4줄기 유인재배를 하고 있는데 이는 종자를 전량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종자값이 1립당 500원 정도로 고가여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재식 주수를 줄였기 때문이다.
김치선 도농기원 농업연구사는 “파프리카의 경우 일반적으로 2줄기 유인재배보다는 1줄기 유인재배시 착과량이 많고 착색 시간도 빠르다”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