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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제대로 크지 않아 피해”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오이 제대로 크지 않아 피해”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3-20 조회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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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제대로 크지 않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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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에서 오이농사를 짓는 김형연씨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정상 오이의 3분의 2 크기밖에 안되는 오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상 크기의 3분의 2밖에 안되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제값 받고 팔겠습니까.”



 충남 부여에서 오이농사를 짓는 김형연씨(59·임천면 구교리)는 요즘 오이만 바라보면 울화통이 치민다. 비싼 기름을 때가며 정성껏 길렀건만 크기가 현저히 작아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격도 정상 오이의 절반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요즘 오이 가격이 좋아 김씨가 받는 스트레스는 더 크다.



 김씨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인근 김동용씨(65·임천면 두곡리)와 조무연씨(57·임천면 칠산리)도 똑같은 피해를 당했다.



이들은 같은 작목반의 반원들로 1월 초 공주의 한 육묘장에서 <은성> 품종의 묘를 함께 구입했다. 1월9일경 정식을 했고 2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쭉쭉 자라야 할 오이들이 제대로 크지 못하고 비실거렸다.



 이들은 “우리 3명은 모두 오이재배 경력이 25년 이상된 베테랑으로 그동안 실패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육묘장에서 관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식 후 재배관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조씨의 경우 비닐하우스 1동에 문제가 된 <은성>과 함께 다른 육묘장에서 사온 <은광> 품종을 섞어 심었는데 <은광>은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컸다고 밝혔다.



 농민들의 피해규모는 하우스 1동당 200만원씩 모두 3,200만원에 달하며 앞으로 피해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더구나 이들은 오이 수확을 마칠 즈음 노각오이까지 생산하는 농가들이라 노각오이를 제대로 만들지 못할 경우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민들은 “금전적인 피해도 피해지만 정신적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피해가 이렇게 큰데도 육묘장은 전화도 제대로 받지 않는 등 ‘나 몰라라’ 하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이에 대해 육묘장 대표는 “종자 자체가 불량인지 육묘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재배를 잘못해서 그런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만 밝혔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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