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최근 감자값이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 “감자는 3~5월 계절적 요인으로 공급량은 감소하는 반면 개학 등으로 수요는 증가하는 단경기에 속하기 때문에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3월부터 오른 감자가격은 연간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노지봄감자가 출하되기 직전인 5월 초순에 하락세로 전환된다”며 “그러나 올해는 하우스감자의 생육저하와 노지봄감자의 출하지연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하우스감자와 노지봄감자의 생육기인 2월에 일조량 부족과 냉해로 생육이 늦어져서 출하가 가능한 크기로 자라기 위해 생육기간이 더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감자가격은 전남 보성·장흥에서 노지감자가 출하되는 5월 말에 하향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가락시장의 감자 도매가격(상품 20㎏ 한상자)은 21일 현재 5만9,000원으로, 1년 전(1만7,675원)과 평년(3만1,390원)에 비해 크게 오른 상태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