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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브랜드 인지도 너무 낮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우브랜드 인지도 너무 낮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6-04 조회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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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브랜드 인지도 너무 낮다


‘횡성한우’ 빼면 바닥권…차별화 미흡하고 난립


 한우고기 브랜드의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S&J인스티튜트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7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대 이상의 주부 6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우 브랜드별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횡성한우>(34.6%)를 제외하고는 모든 브랜드가 한자릿수 이하의 극히 낮은 인지비율을 보였다. 인지도 2위인 <홍천한우>가 6.2%, 3위인 <농협안심한우>가 5.7%, 4위 <팔공상강한우>가 3.4% 등이었다.



 한우고기를 구입할 때 브랜드를 고려하는 비율도 낮았다. 응답자의 19.6%만이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한우고기를 구입한다고 답했고, ‘고려하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6.6%,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23.8%에 달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의존도지수’는 58.8에 불과했다. 이 지수는 100 이상이면 고려하는 사람이 고려하지 않는 사람보다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58.8이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구매자가 꼭 고려한다는 구매자보다 41.2% 많다는 뜻이다.



 이처럼 한우고기 브랜드 인지도 및 구입시 고려 비율이 낮은 이유는 너무 많은 브랜드가 난립돼 있어 브랜드간 차별화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축수산물 브랜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현재 한우고기 브랜드는 143개에 달했다. 2000년대 들어 불어닥친 브랜드 개발 열풍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많은 브랜드 주체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거나 조직화 및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심지어 브랜드 갱신등록조차 하지 않아 소멸되는 브랜드도 부지기수다. 2007년 202개였던 한우브랜드가 지난해 143개로 29% 줄었다는 점이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브랜드는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정환 GS&J인스티튜트 이사장은 “이는 결국 많은 브랜드들이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만들어진 데 따른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며 “각 브랜드 주체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통렬한 인식이 필요하며, 지역별 브랜드 통합 등을 포함한 농가 조직화, 철저한 품질관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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