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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와 씨름’ 미리미리… 글의 상세내용
제목 ‘습기와 씨름’ 미리미리…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6-26 조회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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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와 씨름’ 미리미리…


숯·굵은소금·향초 등으로 제습·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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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장맛비 소식이 가물가물한 이때, 비 새는 곳은 없는지 큰비에 견뎌낼 수 있는지 구석구석 꼼꼼히 돌아보며 철저히 대비해야 나중에 난처한 일을 겪지 않는다. 아울러 현명한 주부라면 장마철의 불청객인 습기 대비책도 마련해 두기 마련이다. 습기를 제거하는 물질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숯=여름처럼 습도가 높을 때는 수분을 흡수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수분을 방출하는 천연 습도조절기 역할을 한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서 탈취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숯은 3~6개월에 한번씩 먼지를 털어낸 다음 씻어서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말린 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염화칼슘=흰색의 고체로, 60%의 습도조건에서 자신의 무게와 같은 양의 습기를 흡수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습제 중 ‘물먹는 ○○’가 바로 염화칼슘을 이용한 제품. 집 안 곳곳에 있는 수분이 제습제 용기의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염화칼슘이 그것을 흡수해 용기 안에 머물게 한다. 오래된 제습제를 살펴보면 그 속에 물이 들어 찬 것을 볼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염화칼슘의 속성과 용기의 과학적 설계가 결합된 것이다. 대기 중의 수분은 쉽게 들어오고, 용기 안의 수분은 쉽게 나갈 수 없도록 특수한 종이를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실리카겔=염화칼슘은 물질 자체가 물과 반응하지만 실리카겔은 스스로 수분을 흡수한다. 실리카겔은 내부의 공간으로 수분이 들어가는 것으로, 수분을 많이 흡수하면 그 능력이 떨어진다. 가열해 수분을 제거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제습량이 극히 소량이어서 아주 작은 밀폐된 공간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대기 중의 수분을 제거하기보다는 식품이나 전자제품용 방습제 등에 소량 사용된다. 포장 김, 과자봉지를 뜯으면 흰색의 작은 사각형 봉투 속에 작은 알갱이가 들어 있는데 이 알갱이가 바로 실리카겔이다.

 

◆천연화산석=천연 광물질을 원료로 한 ‘에코드라이’가 요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천연화산석 제습제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재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기 때문에 알뜰한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인체에 무해하며 제습제·탈취제로 사용하기 좋다.

 

 ◆굵은 소금·향초=싱크대 안을 깨끗이 청소한 후 굵은 소금을 큰 그릇에 담아 넣어 두면 소금이 습기를 흡수한다. 습기가 너무 많아지면 햇빛에 말린 후 다시 사용하면 된다.

또 향초나 아로마 향초가 습기와 냄새 제거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아로마 향초 또는 페퍼민트와 라벤더를 섞은 오일, 허브 말린 잎은 벌레 퇴치 효과는 물론 천연 방향제 역할도 한다.

이밖에 우려낸 녹차는 곰팡이 제거 및 방충제 역할을 한다. 우려내고 남은 녹차를 잘 말려 양파 망에 넣은 후 입구를 봉해 옷장에 걸어 두면 찻잎의 타닌 성분과 엽록소가 곰팡이 냄새를 없애 준다. 옷장 또는 서랍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말린 찻잎을 고르게 편 후 다시 신문지 한장을 덮고 옷을 보관하면, 녹차가 방충제 역할을 하고, 옷 변색까지 막아 준다.

 

 최근 가전제품업체마다 제습 기능이 뛰어난 제습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옷걸이 제습기, 신발 제습기 등 기능성 맞춤 제품들도 출시돼 갈수록 제습기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덥고 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 가는 데다 베란다나 거실 등 집 안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등 실내에서 가정생활이 이뤄짐에 따라 제습기 소비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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