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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판매촉진, 발상을 바꿔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축산물 판매촉진, 발상을 바꿔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6-28 조회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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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판매촉진, 발상을 바꿔라


계속 줄어드는 소비…시식·할인행사만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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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할인판매와 시식 외에도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경기 침체와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 확대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이 심각한 가운데 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존 방식의 시식 코너 운영이나 가격 할인 등 단기 미봉책 위주의 소비촉진 대책을 뛰어넘은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소비촉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21일 서울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축산 및 소비자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내산 축산물 소비촉진 간담회’에서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웰빙이 강조되면서 어른들은 고기를 먹으려 하지 않고, 심지어 초등학생들조차도 고기를 먹으면 살이 찐다는 막연한 우려감에 고기 섭취를 꺼려 한다”며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지금처럼 소비자들의 소비 추세를 쫓아가지 못할 경우 결국 그 피해는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회장은 특히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구이 중심의 요리 문화에서 탈피한 다양한 메뉴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비싼 쇠고기 값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등급제를 개선하고 차별화를 느끼지 못하는 무분별한 쇠고기 브랜드의 양산은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자단체들도 다양한 소비 확대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남배 전국한우협회장은 “수입육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으로는 도저히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수입육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생고기 시장 활성화와 숙성을 통한 2·3등급 쇠고기의 고급화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품질 좋은 쇠고기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은 “5월 말 1,100만마리의 오리가 도축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생산량도 예년에 비해 30% 이상 늘어난 상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국내 오리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홍원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은 “소비자들이 수입육을 찾는 가장 큰 원인은 국내산 고기가 너무 비싸다는 선입견 때문”이라며 “유통마진을 줄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함께 가격 급등락을 막기 위한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산물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병모 대한한돈협회장은 “쌀 소비는 매년 줄고 있지만 육류 소비량은 매년 늘고 있고, 선진국일수록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육류 소비가 많다”며 “전체 농업생산액의 43%를 차지하는 축산업이 국민 건강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기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최근 정부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식량주권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제가 많다”며 “정부 출연 자조금으로도 신문이나 방송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정부차원에서도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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