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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파값 오르자 무관세 … 수입농가·도매시장 불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정부, 대파값 오르자 무관세 … 수입농가·도매시장 불만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7-25 조회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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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파값 오르자 무관세 … 수입농가·도매시장 불만


 


 “우리 정부가 양파·대파의 수입을 늘린다는 소식에 벌써 중국 현지의 양파·대파 가격이 들썩이고 있답니다. 정부가 우리 농가의 쌈짓돈을 뺏어다 중국 농가의 배만 불려 주는 꼴이 아니고 뭡니까”



 정부가 최근 양파 수입을 늘리고 관세는 대폭 낮추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파를 무관세로 수입기로 한 것과 관련, 산지와 도매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농산물 가격이 낮을 때는 외면하다가, 조금 오르는 기미가 보이면 바로 농산물을 수입해 들여오는 ‘반쪽짜리 수급정책’을 정부가 남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대파는 불과 3~4개월 전만 해도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 일부 농가들이 산지 폐기에 나서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지만, 이때는 정부가 농가 지원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불만을 샀었다.



 전남 진도의 대파농가 이모씨(65)는 “가격폭락으로 농가들이 쓰러져 갈 때는 뒷짐 지고 있다가, 농가들이 일어설만 하니까 정부가 수입농산물을 풀어 시장을 어지럽히려 하고 있다”며 “도대체 정부의 의도가 뭔지, 또 어떤 기준을 갖고 움직이는 건지 정말 답답한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경매사 등 시장 관계자들도 정부가 배추·양파에 이어 대파까지도 수입을 통한 국내 가격억제에 나선 데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국산 대파가 겉보기에는 싱싱하고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질기고 맛도 떨어져 소비자들의 기호와는 맞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식 농협구리공판장 경매사는 “중국산 대파는 생각보다 시장의 선호도가 높지 않다”면서 “국내 농가들이 품질에 신경 쓸 경우 중국산 대파에 대한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사도 “이미 중국 산지의 대파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어 과거처럼 대량 수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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