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국산 달걀의 대홍콩 수출이 2년여 만에 재개됐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에 따르면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내수시장 불황을 타개하고자 달걀 수출을 추진, 7월27일 경북 영천유통센터에서 홍콩 수출분 달걀 320상자(6만4,000개)의 출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달걀은 <농협특란> 70상자, <홍토흙란> 16상자, <방사유정란> 200상자, <영천한방란> 34상자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1일 홍콩항에 입항한 후 현지 대형할인매장인 ‘JUSCO’에 입점,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또한 이 달걀 일부는 16일부터 18까지 3일간 열리는 홍콩 식품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정길 조합장은 “이번 수출이 최근 달걀값 폭락으로 생산농가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