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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물기 제거후 출하를” 글의 상세내용
제목 “채소류 물기 제거후 출하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8-03 조회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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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 물기 제거후 출하를”


고온다습한 날씨…출하농산물 상품성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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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농산물이 쉽게 짓물러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태민 대아청과 경매사가 출하된 대파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요즘 경매장에선 농산물 썪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변질된 상품 때문에 발생하는 민원도 잇따르는 통에 정상적인 경매 진행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최근 30℃가 넘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이 유통과정에서 변질되고 부패되는 일이 급증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7월 하순 이후 폭염과 강우가 반복되면서 대파·배추 등 고온에 약한 채소류를 중심으로 상품성 변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들 채소류의 경우 습기를 다량 함유한 상태에서는 고온에 짧은 시간 노출되더라도 곧바로 짓물러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가락시장에선 농산물을 하역하는 단계부터 대형 선풍기 등을 동원해 매장 내 온도를 낮추고 또 습기를 제거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변질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새벽에 농가에서 출하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가락시장까지 오는 운송과정에서 짓무름과 부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경매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소비단계에서 상품이 변질되는 경우도 많아 각종 민원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파의 경우 한때 가격이 1㎏당 2,000원을 넘어섰으나,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 된 상품 출하가 늘면서 현재는 1㎏당 1,500원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짓무름이 발생한 대파의 경우 1㎏당 200원도 안 되는 헐값에 거래되면서 전체 시세 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배추도 짓무름 등에 대한 민원이 늘면서 상·하품간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시세가 예년보다 30~40% 낮은 10㎏당 5,000원 선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물기가 다 마르지 않은 농산물은 차라리 출하를 늦추는 편이 낫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가능한 한 이슬이 맺히는 새벽시간대에는 작업을 피하고, 포장작업을 할 때는 농산물 사이에 신문지 등을 끼워 넣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태민 대아청과 경매사는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선 출하를 한다고 해도 상품이 짓물러 제값을 받을 수 없다”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출하하는 것이 농가에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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