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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육우, 가격안정 노력 배가할 때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사설]한·육우, 가격안정 노력 배가할 때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8-09 조회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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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육우, 가격안정 노력 배가할 때다


 


 한·육우값 전망이 밝지 않다. 추석 이후 값 하락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와 생산자단체, 한·육우농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육우값은 이미 야금야금 내려가는 추세다. 암소와 지육의 이달 가격이 전월에 비해 5% 전후 하락했다. 마릿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



 통계청이 7월 발표한 가축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마릿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310만마리다. 이는 마릿수가 가장 많았던 2011년 6월의 305만마리를 웃도는 수치다. 정부가 적정 수준으로 보는 250만마리보다도 60만마리나 초과했으니 값 하락은 정해진 수순과 다름없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대체재인 돼지고기 공급 증가도 값 하락에 한몫했다. 돼지 마릿수는 구제역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게다가 무관세 수입 삼겹살이 엄청나게 쌓였고,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한·육우고기 대신 값싼 돼지·닭고기를 더 찾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 인해 올 1~7월 돼지고기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쇠고기는 대체로 감소했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추석 등의 영향으로 한·육우 도축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점이 우려를 더한다. 지금처럼 소비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면 결과가 암담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 등이 전국의 유통 매장에서 할인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8~9월 중 이 같은 소비촉진 노력을 배가해 막힌 소비 물꼬를 시원하게 뚫어 줘야 한다.



 암소 감축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7월25일 현재 우선 감축 대상 암소 1만7,000여 마리 중 정부와 출하약정한 소는 24% 정도에 불과하다. 축산농가가 암소 도태에 적극 나서도록 지원금 한도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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