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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뭄…밭작물 말라간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폭염에 가뭄…밭작물 말라간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8-10 조회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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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뭄…밭작물 말라간다


고추·포도 생육 부진에 수확량 감소


 “올해 밭농사는 끝났습니다. 고추는 포기째 말라버리고, 고구마는 잎과 줄기가 타들어 갑니다. 이런 가뭄과 폭염은 살다살다 처음입니다.



 가마솥더위가 전국적으로 보름 넘게 지속되면서 노지작물의 생육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또 남해안과 충청도 등 일부 지역은 이미 가뭄이 심각한 상태로 고추·고구마 등 작물 후기 생육에 장애를 받고 있다.



 경북 안동시 와룡면 홍순덕 감애리 이장(56)은 “급한 대로 고추밭과 고구마밭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려 보지만 폭염으로 인한 증발량을 감당키 어려워 역부족”이라면서 “일주일 내로 충분한 비가 오지 않으면 올해 밭농사는 사실상 끝”이라고 말했다.



 전북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에서 <캠벨얼리>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장길봉씨(46)는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불볕더위 때문에 일년 농사를 망쳐 한숨만 쉬고 있다. 그는 “예년 이맘때는 포도를 절반 정도 수확했지만 올해는 폭염 피해를 입어 아직까지 포도를 한번도 출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에서도 가뭄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사과와 배, 고추와 고구마 등 모두 5,817㏊에 달하는 밭작물의 가뭄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 읍·면·동 양수장비 530대, 송수호스 73㎞, 급수차 등 가뭄대책용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봄 가뭄에 이어 전국이 다시 가뭄을 겪고 있는 것은 올해 장마 기간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었고 장마가 끝난 뒤에도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년보다 짧았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 발령 등 불볕더위가 시작된 7월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에 평균 7.6㎜의 비가 내렸다. 이는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128.8㎜의 5.9% 수준으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올해 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도 292.1㎜로 평년 357.9㎜의 81.6%에 불과하다. 기상청이 7일 밝힌 가뭄판단지수도 남해안과 영남·충청 내륙, 경기·강원 북부, 서해안 일부 지방 등 전국 곳곳에서 ‘매우 위험’ 단계를 가리키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인 11~12일 태풍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강우량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생육후기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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