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지난 6월 항암기능성 성분 관련 광고내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항암배추의 종자가 미국에 이어 일본으로도 수출됐다.



　항암배추를 개발한 제일종묘농산(대표이사 박동복)은 일본의 종자회사인 ㈜타바타종묘가 지난해 12월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항암배추 종자의 품질을 시험한 결과 일본내에서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7월20일 25만립을 구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일종묘농산은 6월 미국에 항암배추 종자 40만립을 수출한 바 있다.



　제일종묘농산에 따르면 일본 타바타종묘가 일본 현지의 노지·터널·하우스에서 항암배추를 일본의 가장 인기 있는 품종과 비교재배했다. 그 결과 항암배추가 비교 품종보다 재배기간은 더 길지만 통이 훨씬 크고 속의 노란색이 진해서 시장성이 좋아 현지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를 알려 왔다.



　제일종묘농산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항암배추는 미국·일본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시험 재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으로의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