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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생육 후기…검은뿌리썩음병·불마름병·들불병 관리 잘해야 풍작 기대 글의 상세내용
제목 콩 생육 후기…검은뿌리썩음병·불마름병·들불병 관리 잘해야 풍작 기대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8-24 조회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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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생육 후기…검은뿌리썩음병·불마름병·들불병 관리 잘해야 풍작 기대


습한환경서 발생 잦아…배수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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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뿌리썩음병에 걸려 썩어 들어간 콩의 뿌리.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콩의 생육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꼬투리가 형성돼 알이 차는 시기인 이맘때쯤에 콩이 병해를 입게 되면 품질은 물론 수량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콩 생육 후기 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해 안정적인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병해 몇가지와 그 관리법을 알아본다.







 ◆검은뿌리썩음병=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날씨가 서늘해짐에 따라 많이 발생한다. 가장 먼저 땅 표면에 있는 줄기 부분에 곰팡이가 침입해 꼬투리가 달리기 시작할 때부터 서서히 증상이 나타난다. 줄기 끝이 누렇게 변하며, 잎은 옅은 갈색으로 변하다가 시들어버리거나 낙엽이 되어 떨어진다. 나중에는 뿌리 전체가 썩어 들어가 꼬투리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 농약으로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밭이 습하지 않도록 배수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병에 걸린 개체는 즉시 뽑아내어 병해가 주변으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한다.







 ◆불마름병=병원균은 종자나 병든 식물체의 잔재, 토양에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되고, 잎이 젖어 있을 때 비바람이나 튀어오르는 빗물에 의해 주변의 잎으로 퍼진다. 초기에는 잎에 옅은 녹색의 작은 점 무늬가 나타나며 병이 진전되면 병반이 커지면서 담갈색으로 변하고 주위가 노랗게 된다. 잎 뒷면에 불룩하게 조그만 돌기를 형성한다. 증상이 심하면 조기에 낙엽이 진다. <태광>콩이나 <장엽>콩보다는 <푸른>콩, <단백>콩, <신팔달콩2호>가 비교적 병에 강하며, 발병 초기에 <아그리마이신> 및 사이클린 수화제를 살포하면 도움이 된다.







 ◆들불병=병든 식물체의 잔재나 종자에서 월동하며 뿌리 표면에서 생장한 다음 빗물이나 비바람에 의해 퍼져 나간다. 빗물 등을 타고 식물체의 상처 부위를 통해 침입해 감염시킨다. 잎에 다양한 모양의 갈색 괴사반점(조직의 일부가 괴사하여 생기는 무늬)을 일으키며 병반 주위에 넓은 황색 띠를 형성한다. 습한 기후에서는 병반이 융합해 더욱 확대되고, 잎이 너덜너덜해진다.



 들불병은 불마름병과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푸른>콩이나 <단백>콩, <신팔달콩2호> 등 불마름병에 저항성을 갖는 품종을 재배하면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병에 걸린 식물체의 잔재물을 제거하고, 잎이 젖어 있을 때는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전파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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